도서정보

자료유형
단행본
자료명
육군의 산파역 이응준
저자
김선덕 지음
발행사항
다물아사달 / 2017
형태사항
Page : 280p.; Size : 22cm; 삽도; 색인; 
분류기호
390.9
ISBN
9791195502677
언어
kor
주제어
이응준;육군 초대 참모총장;국군열전

소장정보

소장처 청구기호 자료상태  
자료실   390.9 김54이 정리중

관련정보



도서출판 다물아사달이 『육군의 산파역, 이응준』을 출간했다. 국방TV 김선덕 PD가 저술한 『육군의 산파역, 이응준』은 초대 육군참모총장 이응준의 삶을 다룬 평전(評傳)이다.
군 역사 전문 출판사를 지향하는 도서출판 다물아사달은 2016년부터 창군과 6·25전쟁, 그리고 대한민국 발전 과정에 기여한 ‘참 군인’ 1백여 명을 선정하여, 그들의 삶과 업적을 오늘에 되살리는 ‘국군열전(國軍列傳) 시리즈’를 펴내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육군의 산파역, 이응준’은 그 시리즈 중 네 번째 책이다.
이응준은 대한제국 육군무관학교의 마지막 생도였으며, 일본 육사를 26기로 졸업한 후 일본군 장교로 복무했던 사람이다. 하지만 광복 후에는 육군의 전신인 ‘국방경비대’ 창설에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초대 육군참모총장을 지낸 인물이기도 하다. 역사의 격랑에 휩쓸려 청(淸)과 탁(濁)을 함께 들이키며 영욕(榮辱)의 삶을 살았던 것이다.
1909년 7월 30일, 일본은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인 순종황제를 압박하여 육군무관학교를 폐쇄시키고, 재학생 44명을 일본으로 데려갔다. 그리고 그들을 도쿄 육군중앙유년학교에 편입시켰다. 무관생도들이 일본에 간 지 1년 만인 1910년 8월 29일, 대한제국이 일본에 병탄(倂呑)되고 말았다. 생도들은 졸지에 ‘대한제국의 유복자(遺腹子)’가 되고 말았다.
망국의 비보를 들은 조선인 생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거취를 논의했다. 의견은 세 가지로 좁혀졌다. (1)전원 퇴학하고 귀국, (2)집단 자결, (3)장교 임관 후 퇴역 등의 3가지 안이었다.
이때 비교적 나이가 많았던 지석규(후일의 광복군 총사령관 이청천) 생도가 “우리는 군사(軍事)를 공부하러 온 사람들이니 배울 것은 끝까지 배운 다음, 장차 중위가 되는 날 일제히 군복을 벗고 조국 광복을 위해 총궐기하자.”고 열변을 토했다. 결국 조선인 생도들은 후일 독립운동에 투신하기로 맹세하고,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하여 일본군 장교가 되었다.
하지만 이 약속을 실천한 사람은 이청천(지석규) 장군을 비롯하여 조철호, 이종혁, 이동훈 단 네 사람뿐이었다. 나머지 사람들은 딸린 가족이나 주변 환경 때문에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일본군에 그대로 주저앉거나, 예편 후 일반사회로 진출하고 말았던 것이다.
이응준도 그들 중의 한 사람이었다. 이 때문에 이응준은 자신과 대척점(對蹠點)에 섰던 네 사람에게 평생 동안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야 했다. 그래서 그의 인생은 더욱 극적이다.
광복 후, 38도선 이남에 진주한 미군이 3년 동안 군정을 실시했다. 국방경비대 창설을 앞둔 1946년 1월 4일, 미 군정청 군무국 차장 아고 대령이 이응준을 자신의 사무실로 초빙했다. 아고 대령은 이응준에게 국방경비대의 고문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미군이 한반도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니, 국방경비대 창설의 청사진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었다.
이응준은 국방경비대 부대들이 주둔해야 할 위치와 편성 방법, 병력의 모병 방법, 장비, 교육 등의 전반적인 사항을 정리하여 의견서를 제출했고, 미 군정청은 이응준의 제안대로 국방경비대를 창설했다. 이응준이 육군의 전신인 국방경비대 창설과정에서 산파 역할을 한 것이다. 이응준은 이후 초대 3여단장, 초대 3사단장, 초대 육군참모총장을 맡아 창군에 공헌했고, 6·25전쟁 때는 5사단장으로 참전했다.
‘육군의 산파역, 이응준’은 이응준의 삶을 소개하는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이응준 한 사람만의 삶을 다루고 있지는 않다.
외세의 침입에 풍전등화 격으로 스러져가던 대한제국에 마지막 불꽃을 지피려고 했던 애국지사들의 얘기를 다루고 있고, 무기력하게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한 사람들의 얘기를 다루고 있고, 망한 나라를 되살리기 위해 간난신고(艱難辛苦)의 길을 걸었던 독립투사들의 얘기를 다루고 있으며, 역사의 급류에 휩쓸려 일본군 군복을 입었던 ‘비극의 군인들’의 이야기도 다루고 있다.
또한 창군 주역들의 노고를 알려주고, 조국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피를 흘린 전쟁영웅들이 누구인지를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다. 국군 장병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군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한 번쯤은 읽어보라고 권할만한 책이다.
시작하는 글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다
곽 초시
한학을 배우다
유럽 열강의 사냥터 아시아
식민지 사냥에 뛰어든 일본
종이호랑이로 전락한 청나라
수렁에 빠진 조선
갑신정변의 실패와 청의 전횡
청일전쟁
을미사변과 대한제국 수립
러일전쟁과 시골 소년
가출과 무작정 상경
인생의 변곡점, 이갑 참령
풍운아 이갑
일본 육군사관학교에 유학한 조선인들
팔형제배와 효충회
민족의 선각자, 이갑
이갑의 식객이 되다
시골 소년 보성중학교에 입학하다
육군무관학교의 마지막 생도
일본으로 보내진 생도들
사라진 나라의 유복자들
일본 육군사관학교 입교
일본군 육군 소위 임관
러시아 출병
독립군과 일본군의 갈림길
청사에 남을 이름, 이청천
진짜 김일성 장군, 김경천
이갑의 사위가 되다
불타는 중국대륙
태평양전쟁
원산에서 맞은 광복
돌아온 군인들
미군정의 시작
만주군 출신의 맏형 원용덕
군사단체들의 회동
군사영어학교
국방경비대 창설의 산파역
미국과 소련의 동상이몽
통위부장 유동열
국방경비대 대령 임관
여단 창설에 기여하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초대 육군총참모장 취임
초대 3사단장으로 공비토벌에 나서다
6·25전쟁과 미아리지구방어전투
고난의 후퇴 길, 그리고 예편
육군대학 총장으로 현역 복귀
제주도 제1훈련소장
47년 만에 군복을 벗다
만년의 나날
영욕을 넘나든 인물, 이응준

이력과 경력
참고문헌
인명색인